오늘 이 시간에는 보험 중에 항상 말고 많고 탈도 많은 그만큼 보험금 지급에 대한 문제가 많은 CI보험의 진실에 대해 연재해보고자 합니다.
CI보험은 Critical Illness Insurance 의 줄임말고 말 그대로 해석하면 갑작스러운 사고나 중대한 질병에 걸리게 되면 약속된 보험금을 먼저 지급해 주는 보험인데요.
종신보험과 건강보험의 성격 두 가지를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CI보험이 탄생하게 된 배경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일반적인 종신보험은 예를 들어 사망보험금이 1억이고 그 안에 암보험 특약이 3천만원이라고 가정하면.
1억이라는 돈은 무조건 사망을 해야 받는 돈이고 암에 걸려야지만 3천만원을 받을 수 있는 형태였습니다.
그래서 고객들이 시간이 지나자 내가 죽어서 받는 돈은 큰 의미가 없다고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사망보험과 나머지 질병들 중 한가지라도 먼저 발생하면 보험금을 지급해 주는 것이 좋다고 만들어진 보험입니다.
CI보험을 쉽게 설명하면 대략 이렇습니다.(회사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수 있지만 일반적인 내용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예전에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을 1억으로 설계하면 사망시 1억만 받을 수 있지만, CI보험에 사망보험금을 1억으로 설계를 하면
그 안에 암,뇌출혈 또는 뇌졸중,급성심근경색,치매 등등의 보장내역도 추가로 포함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망뿐만 아니라 암,뇌출혈 등 그 상품에 명시해 놓은 질병이 발생하게 되면 50% 또는 80% 보험금이 먼저 선지급되는 형식의 보험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 주계약(일반적으로 사망보험금)이 1억인 CI보험(선지급 80%)
이러한 상품을 가입한 고객이 있다고 생각해보면 이분은 사망시 1억원의 사망보험금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구요.
사망이 아니더라도 살아가면서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 등등 중에서 만약 암에 걸리게 되면 1억의 사망보험금 중 80%인 8천만원이 암보험금으로 지급되게 됩니다.
그리고 남은 2천만원이 사망보험금으로 남게 되는거죠.
이제 대략적인 CI보험에 대해 이해가 가시나요?
얼핏 보면 너무나 좋은 상품인 것 같지만 사실 여기에는 너무나도 중요하고 불편한 진실이 숨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자세히 보시면 중대한 사고 및 질병입니다.
Critical Illness Insurance !!
즉 중대하지 않은 사고나 질병은 보장해 주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 중대하다는 애매한 규정으로 인해 항상 보험금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입니다.
일반인들은 그렇다면 이 중대한 질병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있을까요?
당연히 없습니다.
일반인들은 암은 그냥 중대한 질병이라고 생각하지만 천만의 말씀입니다.
보험회사에서 약관에 규정하고 있는 중대한 질병 중 예를 들어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읽어보니 무슨 뜻인지 너무 어렵지 않습니까?
저기에 있는 모든 뜻을 다 아실필요는 없지만 여기에서 중요한 결론 하나가 도출됩니다.
그것은 바로 암에 걸린다고 무조건 CI보험에서 암진단금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뇌졸중,급성심근경색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나도 중요한 사항이라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 CI보험은 약관에 규정되어 있는 중대한 질병에 걸렸을 때만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저기 위에 있는 중대한 암에 대한 규정을 자세히 보시면 '침윤파괴적 증식의 특성이 확인이 되는 경우'
뇌졸중은 '영구학적 신경학적 결손이 나타나는 경우' 에만 보험금을 지급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급성심근경색의 경우 '심근조직의 비가역적인 괴사가 확인될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저는 사람들이 보험에 가입할 때 여러가지 유의해야 할 사항이 많이 있지만 항상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1순위는 바로 이것입니다.
★보험용어에 애매한 용어가 들어 있는 보험은 피하고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는 보험에 가입하라!!
예를 들면 CI보험과 같은 것이겠죠.
중대한 암이 아닌 일반암!
중대한 뇌졸중이 아닌 뇌졸중! 등등 그 질병이 발생하게 되면 조건이 없이 바로 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사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국내에 있는 대부분의 CI보험 상품은 중대한 질병이 걸려야지만 보험금을 지급하게 되어 있는 상품들이 대부분입니다.
근데 더 안타까운 현실은 보험설계사들이 이렇게 중요한 부분을 고객에게 말씀드리지 않고 가입시킨다는 것이 더욱더 문제입니다.
왠만하면 암에 걸리면 다 받을 수 있으니 가입하면 된다는 식으로 고객에게 가입을 시키곤 하죠.
왠만하면... 이 말 또한 너무 애매한 개념이네요.
정말 CI보험에 가입했는데 중대한 질병에 해당되지 않아 보험금을 못 받게 되었다면 그때는 어떻게 책임을 지려고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에 반해 잘 찾아보면 CI가 아니 GI를 보장해주는 회사도 있습니다.
GI 보험은 General Illness 란 뜻으로 중대한이 아닌 일반적인 질병이나 사고도 보장해주는 보험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GI보험회사는 있지만 여기에 작성하지는 않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앞으로 가입하실 때 내 보험이 CI인지 GI 인지 확인하시는 것이 중요하시구요.
이제부터라도 CI보험에 대해 정확히 알고 그에 대한 대비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을 읽고 바로 CI보험을 해약하라는 말씀이 아니구요.
오랫동안 유지해왔던 고객은 CI보험은 유지시키면서 나머지 부족한 보장들을 추가로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험소비자 연맹이라는 단체가 있는데요.
여기는 보험회사가 아닌 보험으로 손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만든 단체입니다.
이 사이트에 들어가보시면 각종 피해 사례 및 여러가지 대안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CI보험에 관현된 기사 하나를 보여 드리고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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