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시간까지는 은행 적금의 비밀 및 CMA 계좌개설 시 유의사항 및 고려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해 드렸습니다.
오늘은 그렇다면 요즘같이 저금리 시대에 적금을 아예 안 할수는 없고, 그렇다면 적금을 할 때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고 또한 4개의 통장관리로 보다 내 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4개의 통장 내용은 고경호 저자의 '4개의 통장'이라는 책의 내용을 발췌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우선 먼저 효과적인 적금 방법인 적금쪼개기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시중에 판매되는 적금 상품 대부분은 2%정도인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저번에 말씀드린바와 같이 그렇다면 실제 받는 금리는 1%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여기에서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제로 마이너스 금리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적금은 우리 생활에 있어 필수적인 상품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적금을 안 할 수는 없는데요.
그래서 기왕 적금하실 때 조금이라도 더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적금쪼개기'입니다.
적금쪼개기의 장점은 매년 만기가 될 때마다 목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적금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고 또한 일반적인 적금보다 조금의 이자를 더 받으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적금쪼개기 일명 통장쪼개기의 구조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년마다 만기가 돌아오는 적금쪼개기!! (예시는 금리 3%로 가정)
위의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본인의 저축여력이 60만원 있다고 가정 시 60만원을 한꺼번에 3년 적금으로 가입하지 않고 위의 그림처럼 1년적금 20만원, 2년적금 20만원, 3년적금 20만원으로 나누어서 적금을 합니다.
또한 1년 적금만기가 끝나면 곧바로 다시 3년 적금을 시작합니다.
또 1년뒤 2년적금 만기가 끝나면 또 다시 3년 적금을 시작합니다.
3년적금이 끝나면 이 또한 3년적금을 다시 시작합니다.
그림을 자세히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이런식으로 적금을 하게 되면 매년 만기가 돌아오는 적금의 형태를 가지게 됩니다.
1년에는 240만원+@ , 2년째는 490만원 + @, 3년째는 750만원 + @ .....
매년 만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적금 해약하는 경우가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실제 3년 적금 가입자가 3년을 유지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합니다.)
따라서 정리해보면 적금쪼개기의 장점은 두가지입니다.
1. 매년 만기금을 받을 수 있다.
2. 60만원 3년 적금으로 가입하는 것보다 총 이자가 더 많다.
여러분들도 만약 60만원이 아니고 30만원이라도 10만원씩 3개의 통장으로 쪼개어서 적금을 하시면 됩니다.
앞으로 적금하실 때 적금쪼개기 방법 꼭 잊지 마세요!!
적금쪼개기에 이어 이번에 말씀드릴 내용은 매달 들어오는 총 수입과 지출을 4개의 통장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대부분 1개 또는 2개의 통장으로 관리를 하는데요. 이렇게 관리하면 세어나가는 돈을 잘 알수가 없고 지출 통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돈을 관리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4개의 통장으로 관리를 한다면 이렇게 세어나가는 돈을 막고 돈을 더 잘 모을 수가 있습니다.
이 또한 간략하게 그림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효과적인 4개의 통장 관리법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통장을 우선 4개로 (급여통장,투자통장,소비통장,비상금통장) 나누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1. 먼저 매달 급여가 들어오면 중요한 것은 급여통장에 있는 모든 돈들을 이동시켜야 합니다.
2. 두번째로 급여통장에서 먼저 각종 공과금 및 세금 등 고정지출을 자동이체로 납부합니다.
3. 그 다음 남은 금액을 매달 본인이 저축하고 있는 투자통장으로 저축금액을 자동이체 시킵니다.
4. 그리고 그 다음 여기 소비통장이 중요한데요. 본인이 매달 사용할 지출 금액을 자동이체 시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본인이 한달 소비할 금액만 사용하도록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가령 50만원을 소비통장에 계좌이체 시켰으면 한달에 50만원을 초과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5. 그 다음 비상시를 대비하여 일정부분의 비상금통장으로 계좌이체를 시킵니다.
비상금통장 또한 비상시에만 사용하여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1개의 통장이 아닌 4개의 통장으로 관리하면 본인의 불필요한 지출도 막을 수 있고 매달 일정한 저축 습관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효과적인 관리법입니다.
요즘 저금리시대라 효과적인 투자처가 없는 것 또한 사실이지만 바꿀 수 없는 현실을 탓하기 보단 우선 본인의 저축습관을 바꾸어서 보다 효율적으로 돈을 관리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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